'청춘FC' 탈락한 멤버들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서는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환과 이을용, 이운재는 감독으로서 밸런스를 고려하며 고심 끝에 최종 엔트리 스무 명의 선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탈락한 다섯 명의 선수들도 선발 선수들의 부상 등을 대비해 훈련에 참가하기로 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현우는 "부상 없이 우리가 들어가지 않도록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 2002년 텔레비전에서 보던 영웅들과 함께. 그 분들 때문에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천국회는 "꿈을 꾼 것 같다. 내 인생에 점 하나 찍은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탈락의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그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유망주들의 도전을 통해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