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FC' 안정환이 벨기에 도착 후 나태해진 멤버들에 화를 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에서는 최종 스무 명을 선발헤 벨기에로 전지훈련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합격과 유럽 전지훈련에 대한 기쁨에 들뜬 멤버들은 안정환으로부터 분노의 지적을 당해야 했다. 안정환은 공항에서 사진을 찍으며 마냥 즐거워하기만 하는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안정환은 "풀어진 것 같았다. 꼴 보기 싫었다. 사진 찍고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행동해야 할 때가 아닌데"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또 그는 짐도 제대로 챙기지 않고 어수선한 선수들에게 화를 내 눈길을 끌었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은 축구를 포기할 위기에 놓여 있음에도 그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유망주들의 도전을 통해 진짜 축구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