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예능프로그램들이 가요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2일 오전 7시 기준, 밴드 혁오의 '위잉위잉'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위잉위잉'은 지난 5월 발매됐지만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 멤버로 혁오가 참여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재조명, 역주행을 그려냈다. 이런 역주행과 더불어 쟁쟁한 가수들의 컴백, 이슈의 음원 등장에도 롱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주목할 만 하다.
엠넷 '쇼미더머니4'의 음원미션 경쟁에 등장한 지코-팔로알토(지팔) 프로듀서 팀원들인 자메즈, 앤덥, 송민호, 원의 '거북선(Feat. 팔로알토)'은 네이버뮤직, 엠넷닷컴에서 1위에 올랐다. 지니, 올레뮤직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서 질주 중이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쇼미더머니'에서 지팔팀은 '거북선'으로 강렬하면서도 재미있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송민호는 "비트를 처음 듣고 너무 좋았다. 지코 형 천재인가?"라며 비트를 들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 '무한도전' 가요제와 '쇼미더머니4' 본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음원차트 강타는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nyc@osen.co.kr
'무한도전', '쇼미더머니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