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베타서비스 중인 K팝 톱스타들의 라이브 채널 V앱에서 YG 소속 가수들의 글로벌 팬수가 불과 며칠만에 54만명을 돌파했다. 막강한 한류 팬덤을 보유한 YG패밀리의 파워를 유감없이 선보인 것이다.
YG 패밀리 소속의 2년차 신예 위너와 다음 달 15일 데뷔하는 아이콘, 두 보이그룹 기대주는 1일 오후 10시 2년만에 합체로 V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몰려든 팬들은 환호했고 위너-아이콘 12명 멤버들은 재치와 위트 만점의 진행으로 끈끈한 팬덤에 답례를 아끼지 않았다.
다음 차례는 빅뱅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4일 신곡 발표 하루 전날에 역시 V앱을 통해서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 빅뱅의 라이브 채팅이 보여주는 파격과 재미는 이미 스타캐스트를 통해서 입증된 바 있다. 월드투어 와중이라 TV 출연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빅뱅이 숨쉴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작정을 하고 팬서비스를 위해 마련한 무대여서 기대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2일 오전 7시 현재 V가 집계한 빅뱅 글로벌 팬수는 14만8347명, 아이콘 14만8097명, 위너 13만2722명, YG패밀리 11만6219명 등으로 YG의 총 팬수는 54만5011명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 4일 빅뱅의 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팬 수는 계속 급증하는 추세다. 또 위너는 아직 컴백 앨범을 내놓지 않은데다 아이콘은 데뷔도 전인 시점에서 압도적인 팬수를 확보하는 저력을 과시한 사실이 놀랍다.
한편, 새롭게 오픈한 'V'는 1일'위너 vs 아이콘 게임 대결' 생중계로 베타 서비스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데 이어 원더걸스 빅뱅 씨엔블루 카라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줄줄이 출연을 예고하고 있다. V는 지난 7월 31일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8월 중순께 iOS 버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8월말 정식 서비스를 론칭한다. /mcgwire@osen.co.kr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