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달 9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이 개봉 25일 째인 8월 2일 오전 10시 33분(배급사 기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관객들에게 ‘슬퍼해도 괜찮아’라는 위로를 건네며 전세대 힐링무비로 떠오른 '인사이드 아웃'은 국내 개봉 이후 입소문에 힘입어 예매율 1위는 물론,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겨울왕국', '쿵푸팬더'시리즈에 이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역대 4위에 오른 흥행 기록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칸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전세계 관객들의 극찬세례를 받았고, 국내 개봉에 앞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겨울왕국'을 넘어서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가슴 뭉클한 공감과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무비로 입소문을 타며 가족관객은 물론, 성인관객층의 지지를 받은 것이 흥행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카', '메리다와 마법의 숲', '라따뚜이', '업', '몬스터 대학', '월-E' 등을 만든 픽사가 또 하나의 훌륭한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는 평이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담았다./nyc@osen.co.kr
'인사이드 아웃'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