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꽃도포부터 올백 스타일링까지 ‘미친 한복발’을 뽐내며 ‘동양화 미남’에 등극했다. 마치 한복 화보집을 낸 듯 이준기의 아름다운 한복자태가 담긴 스틸이 공개돼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2일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측은 마치 한복 화보를 보는 듯한 이준기의 한복 자태를 모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 분)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 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이준기는 ‘밤선비’에서 치명적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 역을 맡아 애절하고 애틋한 감성이 담긴 감정연기, 보는 이들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고강도 액션 연기 등을 넘나들며 매회 리즈 시절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그의 고풍스럽고 우아한 한복 자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첫 회부터 이준기는 다양한 스타일의 한복을 맵시 있게 소화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이준기는 붉은 계열의 도포부터 청색, 흑색 계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동양화 미남’으로 거듭났다. 마치 동양화에서 막 빠져 나온 듯한 비주얼은 여심을 완벽히 사로잡았고, 시청자들로부터 ‘한복 박제 요청’까지 받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준기의 도포패션은 그의 극강 연기력, 우월한 미모와 조화를 이루며 폭발적 시너지를 내며 극중 김성열의 감정과 성격을 전달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준기는 뱀파이어가 되기 전 붉은 계열과 짙은 청색 계열의 도포를 입어 홍문관 교리이자 혼인을 앞두고 있는 김성열의 밝고 로맨틱한 면모를 강조했다.
뱀파이어가 된 이후 이준기의 도포패션에도 변화가 있다. 그는 화려한 색상의 도포 대신 무채색에 가까운 차분한 색상의 도포를 즐겨 입는다. 차분한 색상의 도포는 뱀파이어 선비로 변신한 이준기의 비주얼을 서늘케 하는가 하면, 그가 가지고 있는 우아한 매력을 배가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밤선비’ 제작진은 “이준기의 남다른 한복 소화력과 의상팀의 노력이 만나 ‘한복 화보’ 같은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의상팀은 이준기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한복을 만들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고, 이준기는 고민 끝에 나온 의상을 언제나 척척 소화해내며 아름다운 한복 자태로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준기의 도포패션은 보이는 아름다움을 넘어서 성열의 성격, 상황 등과 만나 김성열의 매력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앞으로 이준기가 ‘밤선비’에서 어떤 도포패션으로 변화를 보여줄 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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