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혼신의 타격연습!'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8.02 15: 49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기 전 훈련시간에 두산 민병헌이 힘차게 타격연습을 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두산과 삼성은 각각 장원준과 피가로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2승을 거둔 삼성 피가로는 다승 부문 단독 1위를 달리는 두산 유희관에 1승 차로 추격 중이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경우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된다.

최근 페이스는 좋은 편이다. 피가로는 지난 달 5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 또한 2.48로 좋았다. 그리고 피가로는 5월 20일 잠실 두산전서 6이닝 4실점(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타선의 지원만 잘 받는다면 13승 사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맞서 두산은 좌완 장원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그는 10승 6패(평균 자책점 3.45)를 거두며 'FA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3승 2패(평균 자책점 3.77)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던 장원준은 삼성전 두 차례 등판을 통해 1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7.11로 다소 높았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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