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인생 직진 신호등은 그룹 더 포지션의 임재욱이었다.
임재욱은 2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마실 나온 솜사탕과 대결을 펼쳤지만 패해 얼굴을 공개했다.
이날은 8대가왕 노래왕 퉁키와 4명의 복면가수들의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인생 직진 신호등. 앞서 따끈따끈 떡 사세요(김민희)를 이긴 바 있다. 조용필의 '모나리자'를 선곡한 그는 시원시원한 록 창법과 알아듣기 쉬운 진성으로 귓가를 자극했다. 로큰롤의 정신을 보여준 화끈한 무대였다.
이에 맞서 마실 나온 솜사탕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녀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부르며 깊어진 감성을 자랑했다. 숨소리마저 한마디 노래로 들렸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솜사탕이 57대 42로 신호등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복면을 쓴 가수가 편견 없이 노래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욜일 오후 4시 50분 방송./ purplish@osen.co.kr
'복면가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