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의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가 9대 가왕 후보로 올랐다.
고추아가씨는 2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솜사탕과 대결을 펼쳤으나 3표 의 차이로 이겨 복면을 유지했다.
이날 9대 가왕 도전자가 결정되는 3라운드에서는 솜사탕과 고추아가씨가 노래 대결을 펼쳤다. 먼저 솜사탕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부르며 참고 있던 애절한 감정을 터뜨렸다.
이어 고추아가씨는 가녀린 몸매로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부르며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드러냈다.그러나 판정단의 투표 결과, 고추아가씨가 51대 48로 이겨 노래왕 퉁키와 겨루게 됐다.
한편 '복면가왕은 복면을 쓴 가수가 편견 없이 노래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욜일 오후 4시 50분 방송./ purplish@osen.co.kr
'복면가왕'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