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이 "아저씨가 돼도 콘서트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멤버 엘조는 2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틴탑 단독콘서트 '2015 NATURAL BORN TEEN TOP LIVE IN SEOUL'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공연의 말미에 등장한 영상에는 팬들이 틴탑의 5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차례로 등장했고 배경음악으로 '울어'가 흘러나왔다. 모든 팬들은 이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부르며 훈훈한 진풍경을 연출했다.
틴탑은 말 없이 팬들의 노래를 들었다. 엘조는 "앞으로 갈 날이 많다. 수염난 아저씨가 돼도 콘서트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고, 리키는 눈물을 글썽이며 "미안할 필요 없다. 그냥 곁에만 있어주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팬들을 위한 곡 '엔젤'을 불렀다.
한편 틴탑은 지난 6월 22일 새 미니앨범 '네추럴 본 틴탑(NATURAL BORN TEEN TOP)'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아침부터 아침까지'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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