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냉혈안으로 변했다.
2일 방송된 KBS '파랑새의 집'에서는 회사에서도, 친구 지완(이준혁)에게도 냉정하게 대하는 현도(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도는 지완이 예전 태후산업 사람들을 만나다는 사실을 알고, "받은 만큼 돌려주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현도는 마케팅 사람들을 다 자르고, 그 외도 회사 퇴직 명단을 만들어 인사팀에 넘긴다. 이에 회사가 발칵 뒤집어지고 태수는 "차라리 화를 내라"고 말한다. 이에 현도는 "화 내봤는데 바뀌는 거 없더라"고 싸늘하게 답한다.
현도는 지완에게 전화해서 "가만히 있지 않겠다. 당장 그만두라"고 경고한다. 이후 현도는 재철이 하는 가게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술수를 부렸고, 영주(경수진)는 현도를 만나 "당신이 이렇게 야비하고 치사한 인간인줄 몰랐다. 은수(채수빈)는 당신이 이런 줄도 모르고 당신 걱정 한다"고 말했다. 현도는 "나 원래 이런 인간이다. 그러니 은수에게 나 잊고 잘 살라고 말하라"고 말했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로,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파랑새의 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