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이 천호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2일 방송된 KBS '파랑새의 집'에서는 점점 냉정하게 변해가는 현도(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도는 결국 술을 마시다 쓰러지고 입원한다. 수경(이혜숙)은 현도의 그런 모습을 보며 태수(천호진)에게 "우리 대신 우리 아들이 죗값을 치르고 있다. 이제 그만하자. 선희에게 가서 사과하라"고 부탁한다. 태수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결국 수경은 이혼을 요구했다.
수경은 "위자료 하나도 필요없다. 사과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고, 태수는 충격을 받았다.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로,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파랑새의 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