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두산의 승리를 지켜냈어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8.02 20: 56

두산이 삼성을 꺾고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오재일의 결승 투런 아치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잠실 한화전 이후 3연패 마감. 그리고 두산은 역대 2번째 팀 통산 3만7000안타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은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연승 행진을 '6'에서 마감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오재일은 5회 결승 투런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은 8회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친 게 뼈아팠다. 구자욱과 대타 박석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나바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최형우는 헛스윙 삼진, 이승엽은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 피가로는 8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시즌 5패째.
경기를 마치고 두산 이현승이 코치진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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