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최종환이 하희라를 알아 보지 못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32회는 부부였던 강진한(최종환 분)과 나은수(하희라 분)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수는 이날 진한이 붕어빵 장사를 하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자신을 알아보는지 테스트를 했다. 앞서 진한은 사고를 당해 목숨은 구했지만 가족들도 못 알아보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진한은 은수에게 붕어빵을 팔며 손님 대하듯 깍듯하게 대했다. 은수는 실망감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의 어머니 민정숙(서우림 분)도 아들을 찾아 오열했으나 진한은 그를 치매에 걸린 아주머니로 여겼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purplish@osen.co.kr
'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