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인턴기자]‘여왕의 꽃’은 김성령이 이성경의 친모라는 사실을 이성경이 알게됐다.그러면서 이성경과 윤박이 파혼을 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이성경과 윤박만 이별의 상처를 겪으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는 박재준(윤박 분)이 강이솔(이성경 분)이 파혼한 이유가 레나정(김성령 분)이 친모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재준은 모든 사실을 알릴 것처럼 형인 박민준(이종혁 분)을 찾아갔다. 그러나 강이솔은 박재준에게 레나정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리며 박재준의 마음을 약하게 한다. 거기에 더해 박민준은 자신을 찾아온 박재준에게 담담하게 레나정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 박재준은 레나정 때문에 행복한 형을 보고 모든 것을 덮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면서 박재준은 강이솔과 작별의 대화를 나눈다. 박재준은 눈물을 흘리면서 “우리 다시는 만나면 안되는 거겠죠?”라며 가슴 아픈 말을 남긴다. 이에 강이솔은 “미안해요”라는 말만 반복하면서 오열한다. 윤박은 한강을 바라보면서 잔인한 운명 앞에서 절규한다.
한편 레나정은 강이솔이 자신 때문에 파혼한다는 사정을 모르고 자신과 레나정 그리고 최혜진(장영남 분)의 사정을 알고 싶어 하는 박민준과 다툰다. 레나정은 자신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박민준에게 “남녀 간의 일은 모르는 것이다”라며 “그렇게 알고 싶으면 당신이 직접 알아보라”며 큰 소리를 친다. 그러면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한다.
강이솔은 키워준 엄마 구양순(송옥숙 분)은 강이솔이 친모인 레나정을 위해 파혼했다는 사실을 알며 강이솔을 껴안고 오열하며 안타까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드라마의 마지막에 구양순이 레나정을 찾아가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여왕의 꽃’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레나정, 최혜진 등으로 인해서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감싸는 착한 이들이 상처를 받는 답답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이 드라마가 끝까지 그런 전개를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pps2014@osen.co.kr
'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