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오늘 밤 V앱 리부트..'텔미' 신화 말할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08.03 07: 24

도대체 얼마만이야! '텔미'와 '노바디'의 그녀들, 원더걸스가 돌아온다. 네이버의 스타 라이브 채널 V앱에서 3일 오후 10시에 팬들과 직접 만나는 것이다.
V앱 스타 생방송의 흥미진진한 핵꿀잼은 위너-아이콘, 그리고 방탄소년단이 차례로 확실하게 선보인바 있다. 특히 1일 '위너-아이콘 WINWIN GAME'에서 2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12명 핫 보이들은 시종일관 팬들과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진행을 맡은 강승윤과 B.I는 "'윈'을 촬영한지 2년이 됐는데 그 이후 위너와 아이콘으로 서로 만나게 됐다. 정말 감격적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밤 방송을 마친 방탄소년단도 마찬가지. 8분 분량의 생중계는 8초 처럼 느껴질만큼 빠르게 지나갔다. 이날 방송은 멤버들이 '최고의 남자'를 가리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들로 꾸며졌다. 먼저 펼쳐진 첫 번째 라운드는입 안에 물을 머금은 채 멤버들의 간지럽힘을 참아내야 하는 미션 '인내심 테스트'. 미션 수행 과정에서 뷔는 진을 짓궂게 간지럽혔고 이에 진은 뷔의 얼굴에 입에 담고 있던 물을 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도 이 같이 행했고 스튜디오는 웃음 바다로 아수라장이 됐다.

다음 생방송 순서는 원더걸스다. 5년 만에 컴백하는 원더걸스는 소속사 JYP를 통해 수영복을 입은 채 악기를 들고 레트로 음악을 연주하는 티저와 동영상을 살짝 공개한 바 있다. '텔미' 한 곡으로 전세계를 휩쓴 이들이 이번에는 4인조 밴드로 부활하는 것이다.  자신들의 강점을 백분 살린 복고느낌에 밴드 콘셉트로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여기에 수영복을 입은 티저를 공개, 화제성까지 추가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기대감은 치솟고 있다.
V앱 생방송 예고 동영상은 또 다른 분위기다. 각자 강렬한 비트를 뿜어내는 개성파 4인 멤버들의 밴드 솜씨가 영상 하나 하나에 묻어나고 있다.  ‘복고’는 원더걸스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다. 이미 앞서 ‘텔미(Tell Me)’, ‘노바디(Nobody)’, ‘소핫(So Hot)’ 등을 히트시키며 가요계는 물론 사회 문화계 전반에 걸쳐 ‘레트로 열풍’을 몰고 온 전력이 있는 팀이다.
이번 앨범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타이틀곡을 제외 전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발휘한 점이 인상적이다. 80년대의 프리스타일, 레트로 팝, 슬로우 잼 등 다양한 장르를 원걸만의 스타일과 사운드로 재해석해 세련된 리듬과 센스 있는 음악들을 만들어냈다.
이들은 오는 8월 3일 정오 '리부트' 음원 공개 및 오후 8시 '쇼 케이스'를 통해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지며, 본 공연은 네이버V앱을 통해 생중계 된다./mcgwire@osen.co.kr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