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이유, 내게 자신감 준 친구"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8.03 07: 59

지난 해 ‘꽃보다 청춘’에 이어 올해 ‘2015 무한도전 가요제’, ‘집밥 백선생’ 등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뮤지션들의 뮤지션 윤상이 후배 뮤지션 아이유를 언급했다.
윤상은 최근 전 아나운서 '손미나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아이유에게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작곡해 주면서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준 윤상은 도리어 아이유에게
“나에게 새로운 자신감을 준 친구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당시 ‘좋은 날’이라는 곡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아이유에게 전혀 상반된 분위기의 곡을 줘서 “(아이유) 팬들에게 왜 이렇게 슬픈 곡을 줬냐고 얘기도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곡을 통해서 아이유가 ‘이런 가수구나. 이렇게도 불러줄 수 있는 가수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다. ”가수를 악기로 봤을 때, 정말 연주하고 싶은 악기가 또 하나 생긴 셈이다“라며 특유의 담담한 말투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윤상은 12년 전 보스턴으로 유학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한 두가지 우연이 모이면 그게 운명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보스턴의 버클리음대로 유학을 떠난 것은 자신의 운명이었음을 얘기했다.
한편 '여행의 아이콘' 손미나가 진행하는 '손미나의 싹수다방'은 지난 2월 16일 오픈, 매주 일요일 한 회씩 업로드된다./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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