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측 “정재영·송윤아, 실과 바늘 같은 콤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8.03 08: 44

‘어셈블리’의 정재영과 송윤아의 열정적인 대본과외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는 3일 극 중 초보의원 진상필과 베테랑 보좌관 최인경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재영과 송윤아의 화기애애한 반전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정재영과 송윤아는 대본을 함께 나눠 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장면, 장면을 손으로 짚어나가며 설명하는 야무진 송윤아와 이를 경청하는 정재영의 투샷은 극중 최인경과 진상필의 역전된 관계까지 빼다 박은 모습이다. 이들의 진지한 고민과 열띤 토론은 드라마 속 열연으로 이어지며 초보의원과 베테랑 보좌관의 맛깔스러운 공방전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

특히 정재영은 실제 본인의 기사에 달린 칭찬 리플을 하나씩 보여주며 “다들 나 연기 잘한다는데 최보만 왜 그러냐”고 뾰로통한 얼굴로 애드리브를 날려 좀처럼 실수하지 않는 송윤아조차 웃게 만들었다는 전언. 정재영과 송윤아는 극 중 항상 티격태격해대는 탓에 이들의 화기애애한 반전 사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도 송윤아는 촬영장에서 정재영을 살뜰히 챙기며 보좌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
드라마 관계자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이라는 역할 특성상 정재영과 송윤아는 현장에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실과 바늘 같은 콤비”라며 “송윤아는 틈만 나면 대본을 들고 정재영에게 다가가 의견을 묻는가 하면 정재영 역시 드라마 선배인 송윤아의 말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밀도 높은 케미를 쌓아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정재영은 공천을 위해 여당의 총알받이가 되는 굴욕을 감내했지만 결국 살생부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면서 장현성과의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암시했다. 이들의 대결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송윤아의 선택은 과연 누가될지 어셈블리 7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5일 오후 10시 방송./kangsj@osen.co.kr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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