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우가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하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이현우는 드라마 ‘적도의 남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그리고 최근 ‘연평해전’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가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그는 올해 한국 영화 최초로 600만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연평해전’에서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으로 열연,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입증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대세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더욱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을 이어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흥행보증수표’로 불기도 했다.
또한 이현우는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분야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012년 말부터 2년간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의 MC를 맡아 탁월한 진행능력으로 호평 받는가 하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OST를 비롯 형제 듀오 ‘오브로젝트’의 ‘거짓말이잖아’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는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이현우가 주저 없이 재계약을 결정하게 된 것은 지난 4년간 활동하면서 쌓은 신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에 키이스트에 둥지를 튼 는 계약 만료일이 6개월 남아있는 상태에서 지체 없이 재계약을 선택, 그 동안 동고동락하며 쌓은 두터운 믿음과 끈끈한 의리를 과시해 업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이현우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 이외에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배우로, 어떤 상황에서도 서두르지 않으며 침착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때를 기다릴 줄 안다”며 “이현우가 지닌 끼와 재능은 그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그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현우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kangsj@osen.co.kr
키이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