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임신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나영이 임신 몇 개월인지 알리지 않았지만 결혼 3개월 만에 두 사람이 예비부모가 됐다고 밝혔다.
3일 원빈과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서로를 배려하며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이나영과 원빈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며 “사랑하는 연인을 넘어 믿음을 나누는 하나가 된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인생의 소중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함께 해나가던 중 새로운 가족의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여러 분들이 많은 축복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축복과 감사 속에 태어날 귀한 생명의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원빈과 이나영은 5월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 전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결혼과 임신설이 돌았고 부인했던 결혼설이 사실로 판명됐다. 또한 당시 한 매체는 임신설이 유력한 것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원빈과 이나영은 결혼 발표 전 결혼설과 혼전 임신설에 대해 “최근 들어 자꾸 그런 소문이 돌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두 사람 모두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결혼설과 임신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결혼은 사실이었고 임신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어 소속사는 원빈과 이나영의 비밀결혼 후 정선에서 결혼한 사실과 함께 두 사람의 자녀계획에 대해 “원빈, 이나영 씨 모두 귀여운 아이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엔 되도록이면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리겠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결혼 3개월 후 원빈과 이나영은 예비부모가 된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서는 이나영이 임신 몇 개월인지 밝히지 않아 속도위반인지 아닌지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
이날 이든나인 관계자는 현재 임신 몇 주차냐는 질문에 OSEN에 그건 알지 못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진 ‘속도위반’ 질문에는 ”분명한 것은 결혼 당시에는 확실히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근에 (임신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됐다“라고 돌려 말했다. 지금 상태에서는 속도위반을 확인할 수 없지만 향후 이나영의 출산시기에 따라 임신설의 사실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kangsj@osen.co.kr
이든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