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예은, 선미, 혜림, 유빈) 선미가 5년만에 원더걸스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선미는 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원더걸스 합류 소감에 대해 "우선, 제가 거의 5년 만에 원더걸스로 다시 활동을 하게 됐는데, 그게 사실 아예 예상을 안 했던 것은 아니고 계획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했는데, 다른 앨범들이랑 다르게 이번 앨범은 저희가 정말 서로 머리 쥐어뜯으면서 머리 맞대고 너무 고생해서 만든 앨범이다. 저희의 시작을 알릴 수 있어서 좋다. 지금 아직도 얼떨떨하다. 이렇게 인터뷰 하는 것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날 정오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의 음원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아이필유'는 디스코와 복고 감성이 주가 된 곡으로 밴드로 변신한 원더걸스 멤버들의 색다른 면모를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리부트'는 원더걸스 멤버들이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 수록 곡을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80년대 'freestyle', 'retro pop', 'retro dance', 'slow jam' 등 그녀들만의 스타일과 사운드로 재해석하며 과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트랙들로 담아냈다. /eujenej@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