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이나영, 한 달 새 두 명의 여배우가 임신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 모두 톱여배우인 만큼 열애사실이 밝혀졌을 때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당연히 결혼도 크게 화제가 됐고 이들은 임신소식도 2주 차이로 알렸다.
먼저 전지현은 지난달 22일 임신 10주차 사실을 전했다. 결혼 3년 만에 2세 소식을 알린 것. 하지만 전지현은 임신초기라 조심해야 하는 입장이었지만 영화 ‘암살’ 홍보 일정이 잡혀있었다.
전지현은 최대한 ‘암살’ 홍보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은 선에서 활동할 거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지현 소속사 관계자는 “무대인사는 조율을 해봐야할 것 같다. 몸상태가 임신 초기다보니까 조심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며 “‘암살’에 피해를 줄 수 없지 않나. 많은 분들이 출연을 한 영화이기 때문에 여기까진 버텨보자라는 생각으로 해왔다”라고 전했다.
또 “아마 앞으로는 조금은 태교에 전념하게 될 것 같다. 그렇다고 아예 쉬는 건 아니고 초기 때 조심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몸 상태를 보며 결정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지현은 결혼 3년 만에 반가운 임신과 영화 흥행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전지현이 임시소식을 전한지 2주도 되지 않아 이나영이 3일 임신사실을 밝혔다. 서로를 배려하며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이나영과 원빈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며 “사랑하는 연인을 넘어 믿음을 나누는 하나가 된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인생의 소중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함께 해나가던 중 새로운 가족의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여러 분들이 많은 축복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축복과 감사 속에 태어날 귀한 생명의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원빈과 이나영은 5월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결혼했다. 결혼 2개월여 만에 임신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나영은 임신 몇 개월 차인지 알리지 않았다. 이에 결혼 전부터 돌았던 증권가 정보지 내용인 임신설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나영 소속사 관계자는 몇 주차냐는 질문에 OSEN에 “그건 알지 못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진 ‘속도위반’ 질문에는 ”분명한 것은 결혼 당시에는 확실히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근에 (임신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됐다“라고 돌려 말했다. 지금 상태에서는 속도위반을 확인할 수 없지만 향후 이나영의 출산시기에 따라 임신설의 사실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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