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원빈♥이나영, 결혼·임신 '다른 공개 시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8.03 18: 21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예비 부부가 된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복을 받고 있다. 결혼도 역대급으로 깜짝 놀라게 했던 원빈과 이나영은 임신 소식까지 대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
3일 원빈과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이나영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서로를 배려하며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이나영과 원빈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라며 "사랑하는 연인을 넘어 믿음을 나누는 하나가 된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인생의 소중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함께 해나가던 중 새로운 가족의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공개 연애를 시작한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5월 30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바다. 당시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긴 했지만, 결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 것은 결혼식 후였다. 결혼식 전에는 증권가를 통해 결혼 소문이 돌았고 이를 확인하는 언론에 극구 부인했던 바다.

임신 공개는 이와는 전혀 달라 눈길을 끈다. 먼저 언론에 보도자료를 통해 그 사실을 알린 것. 결혼 3개월만이다. 임신 사실을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 보통 알린다 하더라도 신부가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든 후에 발표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부부는 임신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축복과 감사 속에 태어날 귀한 생명의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여러분께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임신 시기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이나영이 임신 몇 주차냐는 구체적인 질문에 "그건 알지 못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진 '속도위반' 질문에는 "분명한 것은 결혼 당시에는 확실히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최근에 (임신 사실을)정확히 알게됐다"라고 전했다. 결혼식 당시 속도위반 의혹이 있었으나 소속사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던 바다.
덧붙여 관계자는 "결혼 후 많은 분들이 축하를 보내주셨는데 부부가 공식적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이에 기쁜 일이 생기면서 직접 말씀드리며 겸사겸사 감사의 말씀을 전한 것"이라고 공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임신 소식이 알려지자 이 신비주의 커플이 왜 이를 먼저 자료를 통해 알렸는지 궁금증을 가지면서도 속도위반 여부는 중요치 않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 대표 비주얼 커플의 2세인 만큼, 벌써부터 그 탄생이 기대된다는 의견도 많다./nyc@osen.co.kr
이든나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