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미생' 윤태호 작가 포스터 공개 "김준호와 인연"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8.03 18: 58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하며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대표 코미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중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의 합작품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2회의 슬로건을 합친 ‘부산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제3회 슬로건을 통해 배로 강력해지고 빵빵해진 웃음을 예고하는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포스터에서부터 남다른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어 기대를 무한 상승케 하고 있는 것.
특히 이번 포스터는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것으로 뜻 깊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분장도구 중 하나인 코주부안경은 희극인을 상징하며 마주 잡고 있는 두 손 역시 공연에 나서기 전 뒷짐을 지고 대기를 하고 있는 희극인의 모습이다. 무엇보다 그가 입고 있는 양복은 누구나 함께 가볍게 즐기는 코미디를 선보이기 위해 희극인들이 흘린 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묵직한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에 ‘부산국제코디미페스티벌’의 한 관계자는 “‘부코페’ 집행위원장인 개그맨 김준호가 직접 윤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포스터 의뢰를 부탁해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윤작가가 그림을 전달하면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성공을 염원하는 파이팅도 전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렇듯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 의기투합한 포스터 공개로 높은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는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8월 28일(금)부터 31일(월)까지 총 4일간 영화의전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 해프닝, 부산시민공원 등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또한 호주, 영국, 캐나다, 스위스, 남아공,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유일무이한 고퀄리티의 공연을 선보임은 물론 사전 행사에서는 코미디 특강, 코미디 GCC(Gagman Created Contents) 공모전 등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집행위원장 김준호, 코미디계의 대부이자 명예위원장인 전유성 위원장, 이사 김대희를 필두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코미디언이 총출동해 매 회 뜨거운 관심과 찬사가 쏟아진 바 있기에 세계가 주목하는 K-코미디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 또한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jykwon@osen.co.kr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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