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가 부모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경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드레아스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상황을 밝혔다. 안드레아스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안좋다. 실업률이 26%이 되고, 은행 인출도 한 사람 당 60유로 이상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떤 할아버지는 돈이 없어 아내의 병원비를 못냈고, 또 어떤 사람은 자식을 입양보내기도 했다. 나의 부모님은 영어학원을 하시는데, 반에 학생이 없다. 심지어 부모님이 저에게 돈 좀 보내달라고 하셨다. 자식에게 그런 말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라며 울먹였다.
전현무는 "뉴스에서 보다가 실제 그리스인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에 와 닿는다. 힘내라"고 응원했다.
'비정상회담'은 각국의 청년들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 bonbon@osen.co.kr
'비정상회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