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40대 주부, 밤마다 다슬기 잡으러 가는 남편 “다슬기=첩”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08.04 00: 34

밤마다 다슬기를 잡으러 사라지는 남편이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밤마다 다슬기를 잡으러 사라지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40대 주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매일 밤 다슬기를 잡느라 위험한 상황에도 여러 번 처했었던 남편을 걱정하는 주인공은 그런 남편 때문에 제일 속상했던 일을 털어놓았다. 평소 남편을 아꼈던 친정어머니가 위독하실 때에도 다슬기를 잡느라 연락이 되지 않던 남편이 뒤늦게 연락이 된 후 화를 내는 주인공에게 “나만 사위 자식이냐”고 도리어 화를 냈던 것.

이어 장례를 치른 후 위로가 필요했던 주인공을 혼자 두고 다슬기를 잡으러 갔던 남편에게 MC들은 다슬기란 무엇이냐고 물었고 남편은 “작지만 웃음을 줄 수 있는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똑같은 질문을 받은 질문은 “첩”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이훈, 가수 김현정, 쌈디, 박재범, 치타가 출연했다. / nim0821@osen.co.kr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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