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의 김태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에서 경찰청 비공개 수사팀 ‘수사 5과’의 현장 잠입요원 민태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김태훈이 극 중 안타까운 죽음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태훈은 “‘신분을 숨겨라’는 ‘나쁜 녀석들’에 이어 좋은 제작진과 함께한 또 다른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드라마 장르상 많이 힘드셨을 텐데도 최선을 다해 작업해 주신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또 좋은 선후배 연기자 분들을 만나게 된 것에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끝까지 재미있고 유쾌하게 마무리 한 좋은 작품이었다. ‘신분을 숨겨라’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15회에서 민태인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마지막에 수사 5과 팀원들에 의하여 구조됐다. ‘고스트’ 일당에게 납치 된 후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팀원들과 마지막으로 재회하게 된 것. 민태인은 자신을 보며 울고 있는 차건우(김범 분)를 보며 그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장무원(박성웅 분)에게 건우를 부탁하며 의연한 죽음을 맞이했다. 이렇듯 김태훈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듬직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민태인 죽음에 정말 가슴 아팠다”, “가지 마세요 민과장님”, “민태인 죽음이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고스트 검거를 위해 애쓴 민태인 멋있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분을 숨겨라’는 4일, 16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kangsj@osen.co.kr
tvN ‘신분을 숨겨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