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본명 김경민)이 지난 3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4일 새벽 공식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는 글을 게재, 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월 5일 입니다. 늦은 시간에 빈소가 마련된 관계로, 유가족 및 친지분들을 제외한 조문은 8월 4일 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브로큰발렌타인은 지난 2005년 디지털 싱글 '에일리언(Alien)'으로 데뷔,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2009년에는 제11회 아시안 비트 그랜드 파이널 대상 베스트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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