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전 멤버 강지영이 출연하는 일본 영화 '암살교실'이 2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일본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암살교실'은 학생들에게 암살을 가르치는 정체불명의 문어모양 '살선생'과 학교에서 낙오자 취급을 받는 3-E반 학생들의 좌충우돌 암살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독특한 설정과 참신한 캐릭터로 인해 일본에서 큰 화제와 인기를 얻은 것은 물론 얼마 전 폐막한 제 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4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노란색의 귀여운 얼굴로 한껏 미소를 띄고 있는 ‘살선생’의 모습이 인상적. '여러분 암살 준비 되셨나요?'의 카피와 상반된 살선생의 깜찍한 외모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살선생의 양 옆으로 그를 암살하기 위한 선생님과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강렬한 붉은 색의 머리와 거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카바네 카르마(스마 마사키 분), 손 모양으로 총을 나타내며 웃고 있는 카야노 카에데(야마모토 마이카), 살선생을 죽이기 위해 정부가 보낸 비밀요원 카라스마 타다오미(시이나 깃페이)의 모습이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섹시한 금발의 암살 여교사 일리나 옐라비치를 연기한 강지영의 모습은 단연 돋보이며 인기 아이돌 카라의 전 멤버 강지영이 가수에서 연기자로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 줄 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현상금 1,000억원의 괴물 선생과 그를 노리는 학생들의 긴장감 넘치는 수업을 담은 액션 코미디 '암살교실'은 오는 27일 개봉된다. /gato@osen.co.kr
'암살교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