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에미넴이 운동으로 약물 중독을 고칠 수 있었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3일(현지시각), "에미넴이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약물 중독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미넴은 이번 인터뷰에서 운동 덕분에 약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활치료소에서 나왔을 때, 우선 살을 빼야만 했다. 당시 104KG 정도 몸무게가 나갔었다. 그리고 당시 나는 심한 불면증에 시달렸었다"라며 "그래서 일단 뛰기 시작했다. 뛰는 것은 약이 주는 것과는 다른, 자연적인 엔돌핀을 나에게 선사했고 잠을 잘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완벽한 방법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약물 중독을 운동으로 고쳤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것이 실감나더라. 약에 중독돼 있던 걸 운동으로 바꾸니 모든 것이 좋아졌다"라면서 "러닝머신으로 하루에 27KM 정도는 달린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녹음실에 가기 전까지 한 시간에 13KM는 뛴 것 같고 이후에 집에 와서 다시 13KM를 달렸다. 그렇게 해서 67KG까지 몸무게를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에미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약을 팔아 어떻게 돈을 만드는가(How to Make Money Selling Drugs)’에서 자신의 약물 중독 경험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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