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슈퍼주니어 이특이 MBC 대표 명절특집 예능 '아이돌스타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해설가로 나서며 올 추석에도 안방극장을 찾는다.
MBC 측 관계자는 4일 OSEN에 “이특과 광희가 종목별 해설가로 나서며 뛰어난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설에도 방송인 김성주, 전현무, 김정근 아나운서와 ‘아육대’의 진행을 맡은 바 있다.
11회를 맞이한 ‘아육대’는 신선한 재미를 위해 여자 아이돌 그룹의 씨름을 추가했다. 이 관계자는 “남자 그룹 멤버들은 씨름을 하지 않는다. 여자 그룹만 하는데 멤버로는 시크릿, 티아라, AOA, 에이핑크, 걸스데이, 레드벨벳, 나인뮤지스, EXID”라며 “이 8팀이 토너먼트 경기로 승부를 펼친다. 안전을 위해 매트 위에서 경기를 진행할 것”고 전했다.
200여 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참여한 지난 설 특집은 육상, 양궁, 풋살, 농구까지 네 가지 종목으로 진행됐었다. 2010년 추석 시작돼 올 추석 11회를 맞이한 ‘아육대’가 새 종목을 추가하며 더 많은 볼거리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녹화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경기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9월 추석연휴에 방송될 예정이다.
그동안 2AM 조권, 제국의 아이들 동준, 씨스타 보라, 카라 구하라, 샤이니 민호 등 가수들이 대표 '체육돌'(체육을 잘하는 아이돌)로 활약한 만큼 올 추석에도 역대급 체육돌이 참여해 한층 흥미진진한 대회를 이끌 전망이다. '구 체육돌'이 자존심을 지킬지, 아니면 '신 체육돌'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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