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남다른 대본 공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새 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방송 전부터 너덜너덜해진 주원의 대본을 공개했다.
극 중 왕진을 다니는 외과의사 ‘용한 돌팔이’, 즉 ‘용팔이’를 맡게 된 주원은 찌는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수구에 들어가는가하면 비닐하우스와 폐공장, 그리고 지하주차장 등에서도 치료 뿐만 아니라 뛰고 달리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 심지어 차량 추격장면에다 한강 다리위 난간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열연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포스트잇과 형광펜을 활용해 대본을 공부하는 '열공'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벌써부터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주원씨가 이번 ‘용팔이’를 통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외과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수험생못지 않을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대본마저 너덜너덜해졌고, 호쾌한 액션도 선사할수 있게 되었다”라며 “과연 그가 재벌녀 여진역 김태희와 어떤 인연을 맺어가며 스토리를 전개해갈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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