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 가요제’에 이어 다시 한 번 가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가수들과 특급케미를 만들어냈던 유재석이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에서도 가수들과 최고의 호흡으로 음원차트를 점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석이 가수 유희열과 함께 JT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투유 프로젝트) MC로 나선다. ‘투유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그들의 히트곡을 2015년 최신 버전의 역주행송으로 재탄생시켜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유재석과 유희열은 각 팀의 팀장을 맡고 채정안과 김이나는 부팀장 역할을 맡아 팀 간에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신사동호랭이와 신혁은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킬 프로듀서 역할을 맡는다. 허경환과 장도연은 어느 샌가 우리 주위에서 자취를 감춘 슈가맨을 최선을 다해 추적해 스튜디오에 데려오는 ‘추적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유재석은 요즘 MBC ‘무한도전’에서 가요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투유 프로젝트’에서는 잊혀진 가수들을 만나 그들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일단 첫 회 무대에는 EXID의 하니와 걸스데이의 소진, 존박, 매드클라운이 오른다. 유재석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를지 확실하지 않지만 어찌됐든 히트곡을 재탄생시키는데 참여한다.
이에 유재석이 다시 한 번 음원차트를 점령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앞서 유재석은 ‘2007 강변북로 가요제’, ‘2009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2011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013 자유로 가요제’ 등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유재석은 멤버들과 함께 음원차트에서 정상권을 싹쓸이 했다. 또한 2012년 ‘무한도전’ 연말특집에서 유재석이 부른 ‘메뚜기 월드’는 당시 좋은 반응을 얻어 음원차트 10위권 내에 진입하기도 했다.
‘2009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서 유재석은 가수 윤미래, 래퍼 타이거JK와 함께 부른 ‘렛츠 댄스(Let's Dance)’로 대상을 거머쥔 것은 물론 음원차트에서도 한동안 1위 자리에 머물렀고 8월 차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1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이적과 유재석이 호흡을 맞춘 ‘압구정 날라리’는 쟁쟁한 아이돌들을 제치고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유재석과 유희열의 곡 ‘플리즈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 (feat. 김조한))’가 음원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무한도전’ 가요제 곡들과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유재석이 ‘투유 프로젝트’에서도 어떤 가수와 호흡을 맞출지, 그리고 슈가맨의 히트곡을 어떻게 재탄생시킬지, 그리고 음원차트에서 ‘무한도전’ 가요제만큼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과연 유재석이 ‘투유 프로젝트’에서도 흥행의 힘을 발휘하며 또 한 번 음원차트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된다./kangsj@osen.co.kr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