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인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JTBC와 TV조선 측이 출연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논의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JTBC ‘썰전’의 김은정 PD는 OSEN에 “어떤 이유에서 하차했는지 알 수 없지만 ‘썰전’에서는 하차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TV조선 관계자는 “하차에 대해서는 입장에 변동이 없다. 강용석이 하차하지 않는다”며 “어제(3일) ‘강적들’ 녹화를 마쳤고 오는 6일 ‘호박씨’ 녹화에 예정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늘(4일) ‘호박씨’ 방송에도 정상적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고, 이와 관련해 A씨의 남편은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강용석은 불륜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강용석 스캔들의 또 다른 당사자인 블로거 A씨도 강용석과 같은 입장이다. 하지만 A씨의 남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 자신의 아내의 불륜이 사실임을 거듭해 주장했다.
이후 강용석은 지난달 28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반형걸 변호사)를 통해 서울지방법원에 기자 K모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 오천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알렸고 “앞으로 빌미가 될 만한 일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