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정도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확정 이야기가 오고 간 래퍼는 단 한명도 없다”는 것이 팩트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제작진은 4일 OSEN에 이 같이 밝혔다. 이미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작진의 인터뷰만 진행됐을 뿐,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까지 약 100여명의 여성 래퍼들과 미팅을 진행했고, 이 중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유빈과 씨스타 멤버 효린 등이 포함됐다. YG엔터테인먼트의 여자 연습생 한 명도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OSEN의 취재 결과 확인 됐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만한 부분은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이 인지도 높은 인기 걸그룹 멤버들의 경쟁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것. 이미 미팅을 가진 100여명의 래퍼들 중 언더 출신의 래퍼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인기 걸그룹의 멤버라고 해서 특별 대우를 받지도 않지만, 그로 인한 역차별도 없다”고 밝혔다. ‘언프리티 랩스타’의 취지를 감안했을 때, 시즌2 역시도 시즌1과 마찬가지로 언더에서 활동중인 실력파 언더 래퍼들의 발굴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8월 중순 촬영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조만간 멤버들을 확정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언프리티 랩스타2’에는 시즌1에 깜짝 등장해 모든 이의 관심을 모았던 ‘탈락 제도’ 역시 건재할 예정. 아직 프로그램이 시작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시즌1에서의 모든 구조가 고스란히 시즌2에 덧입혀질 만큼 이 또한 90% 정도는 결정된 시스템이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는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격으로 방송됐으며, 시즌1에서 제시, 치타, 지민, 타이미, 키썸, 육지담, 졸리브이 등이 참여해 큰 인기를 얻었다. 방송 역시 자체최고시청률 1.42%(닐슨코리아, 케이블기준)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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