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 펼치는 윤희상 향해 박수 보내는 SK 더그아웃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8.04 20: 46

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한화 공격 2사 1, 2루 상황 조인성을 삼진으로 이끌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SK 선발 윤희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지난 주말 KIA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한 한화는 5위를 놓고 경쟁하는 SK와 2연전을 갖는다. 3연패를 끊기 위해 선봉장으로 출격하는 선수는 신인 김민우다. 김민우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에서 뛰다 최근 구멍 난 선발 로테이션을 메우기 위해 보직을 옮겼다.

7월 25일 대전 삼성전에서 4⅔이닝 노히트 4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던 김민우는 직전 등판이었던 7월 30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3⅔이닝 2피안타 5볼넷 2실점으로 다소간 부진했다. 2경기에서 8⅓이닝 동안 볼넷만 9개를 내주며 제구 쪽에 다소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2피안타에서 보듯이 구위 자체는 묵직하다는 평가다.
SK는 윤희상(30)이 선발로 나선다. 윤희상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팔꿈치 통증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걸렀고 구위가 회복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피안타율이 2할9푼2리에 이른다.
그러나 직전 등판이었던 7월 29일 광주 KIA전에서는 5⅓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버텼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88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장타 허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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