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호범이 아내 백승혜를 사로잡은 노하루를 공개했다.
송호범은 4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첫 눈에 아내한테 반했다. 사실 아내는 처음에 저를 싫어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우연히 지인과 함께 나타난 아내를 보고 반했다"라며 "그 당시에 저와 함께 있던 형들도 아내를 마음에 들어했었는데 무슨 용기인지 모르겠는데 '다 쳐다보지 마라. 쟤 이제부터 내 여자ㄷ'라고 말했다. 30일에 싸이 콘서트가 있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했다. 그 당시에 남자친구가 없었다. 그 이후 잠을 잘 못잤을 정도로"라고 전했다.
이에 백승혜는 "정말 관심도 없었다. 어릴 때부터 아빠가 없어서 저도 모르게 자상한 면모에 끌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송호범은 "그 당시에 와이프가 저 같은 스타일을 정말 싫어했다. 저를 좋아하는 처제한테 '저런 애들 한 트럭 갖다줘도 싫다'라고 말했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택시'는 365일 엔진 ON. 준비된 맞춤형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이날 '택시'에는 송호범-백승혜 부부가 출연했다. / jsy901104@osen.co.kr
'택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