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맨 신재웅,'8회를 지워줄게'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8.04 21: 36

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한화 공격 때 마운드에 오른 SK 투수 신재웅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지난 주말 KIA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한 한화는 5위를 놓고 경쟁하는 SK와 2연전을 갖는다. 3연패를 끊기 위해 선봉장으로 출격하는 선수는 신인 김민우다. 김민우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에서 뛰다 최근 구멍 난 선발 로테이션을 메우기 위해 보직을 옮겼다.

7월 25일 대전 삼성전에서 4⅔이닝 노히트 4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던 김민우는 직전 등판이었던 7월 30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3⅔이닝 2피안타 5볼넷 2실점으로 다소간 부진했다. 2경기에서 8⅓이닝 동안 볼넷만 9개를 내주며 제구 쪽에 다소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2피안타에서 보듯이 구위 자체는 묵직하다는 평가다.
SK는 윤희상(30)이 선발로 나선다. 윤희상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4승7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팔꿈치 통증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걸렀고 구위가 회복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피안타율이 2할9푼2리에 이른다.
그러나 직전 등판이었던 7월 29일 광주 KIA전에서는 5⅓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버텼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88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장타 허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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