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싸이, 월드스타다운 무대 장악력..3년만 시청 달궜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08.04 22: 03

가수 싸이가 데뷔 15년차 월드스타다운 신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싸이는 4일 방송된 SBS MTV '더쇼 스페셜-썸머 K-POP 페스티벌'에서 '라잇 나우(Right now)'와 '연예인' 무대를 꾸몄다.
이날 싸이는 무대에 앞서 "제 입장에서 바라보는 객석은 흡사 기자회견장을 방불케한다. 사진은 기념 삼아 한 두장 찍고 공연에 집중해달라"라며 "메르스의 여파로 관광을 비롯해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고 저희 스스로도 위축돼있었다. 오늘 메르스가 완전하게 끝나고 깨끗해졌다는 좋은 취지로 모였다"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라잇 나우'로 무대의 포문을 연 싸이는 역동적인 안무와 함께 시원한 가창력으로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열기를 더했다. 이후 무대는 '연예인'과 '젠틀맨'으로 무대에 앉아있던 관객들도 모두 일어나 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곡은 '강남스타일'. 전 세계를 강타했던 그의 특유의 쇼맨쉽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시청 일대가 흔들리도록 뜨거운 함성을 유발해 과연 월드스타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이날 '썸머 K-POP 페스티벌'에는 싸이, 인피니트, 티아라, 백아연, GOT7, 유키스, 나인뮤지스 등 K-POP 최정상급 가수들이 총 출동한다. 더불어 유승우, 크레용팝, 정준영밴드, 이기찬, 버즈, 언터처블, 여자친구, 소나무, 소년공화국, 헬로비너스, 라붐, 주니엘, 세븐틴, 박보람, 스텔라, 데이브레이크, 팬텀, P-TYPE, 더레이, 크로스진, 엔플라잉, 헤일로, 워너비, 포텐 등이 출연했다. / jsy901104@osen.co.kr
SBS MTV '더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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