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가 범인과 대결 중 아이를 다치게 한 범죄자에 분노했다.
4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에서는 연쇄 살인범 남상혁(이재균 분)과 대결 중 가짜 범인의 아들 윤수가 위험에 처한 모습을 목격한 영진(김희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진은 정보원인 모텔 주인으로부터 남상혁을 목격했다는 보고를 받고 윤수와 함께 모텔로 향했다. 신세를 진 가짜 범인 허정남에게 부탁을 받고 윤수를 돌보는 중이었기 때문.
하지만 남상혁은 영진과 대결 중 윤수를 발견, "아이는 놔줘라"라는 영진의 부탁을 무시하고 "아이 살리고 싶으면 업고 빨리 뛰어라. 그럼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윤수를 칼로 찔렀다.
이에 영진은 윤수를 안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스타PD 유인식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해신' 등을 쓴 황주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jsy901104@osen.co.kr
'미세스캅'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