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필모가 오수민에게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단막극 '에이스'에서는 오아영(오수민 분)과 단둘이 술을 마시며 깊은 속 얘기를 털어놓는 가형우(이필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형우는 "언제부터 그렇게 변했냐"고 묻는 아영에게 "내가 좀 힘들게 살았다"라며 "엄마가 죽었을 때가 처음 출발점이었다. 과도한 우울증이었다. 나까지 미쳐버리는 줄 알았으니까"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사실 엄마가 나랑 같이 죽으려고 했다. 근데 나는 안 죽고 엄마만 죽었다. 그때부터 죽어라 공부했다 성공하려고. 그래서 두번째 출발점까지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영은 "이런 얘기 우리 처음하는 거 아냐"며 놀라워했고, 형우는 "어떤 미친놈이 연애하는 여자한테 이런 얘기를 하냐"며 자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이스'는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jsy901104@osen.co.kr
'에이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