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필모와 서민지가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4일 방송된 SBS 단막극 '에이스'에서는 그간 삼촌과 조카로 살아온 가형우(이필모 분)과 수민(서민지 분)이 사실 변호사와 피해자 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형우는 자신 때문에 수민의 아버지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묘지를 찾았다. 마침 수민 또한 자신에게 친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묘지를 찾아 형우와 마주쳤다.
형우는 수민에게 "아저씨가 다 미안하다"라며 사과했고, 수민은 "미워해야할지, 좋아해야할지 모르겠다"라며 "그냥 지금은 다 밉다. 모든 게 다 밉다"라며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아저씨 고맙다. 날 안 버려줘서. 미운데 너무 미운데 그래도 안 버려줘서 고맙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에이스'는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jsy901104@osen.co.kr
'에이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