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을 가능케 한, 유재석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정현은 5일 오후 서울 약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토토가'가 인기를 얻어, 98년생 팬들도 생겨났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다"고 최근 생겨난 10대 팬들을 언급했다.
이정현은 "그 친구들이 원하는 건 음반을 내는 거다. 곡을 모으고 있긴 하지만 좋은 곡이 나오지 않았다. 나오면 안 될 것도 같다"며 웃더니 "(토토가 덕분에) 가을, 겨울까지도 공연이 꽉 잡혀 있다. 이렇게 옛날 노래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거듭 고마운 심경을 드러냈다.
'토토가' 출연에 대해서는 '유재석 덕분'이라 강조했다. 이정현은 "유재석 오빠에게 밥 사야 한다. 재석 오빠가 계속 '정현이가 나와야 한다'고 말해주셔서, 섭외됐다고 했다"고 당시 섭외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잔혹극. 이정현은 타고난 손재주로 생활의 달인 경지에 오른 수남으로 분해 독한 카리스마를 뽐낸다.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무서운 신예 안국진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13일 개봉. / gato@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