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경기 연속안타 기록 도전하는 삼성 구자욱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5.08.05 16: 19

5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앞두고, 1군 데뷔 첫 시즌 23경기 연속안타 기록에 도전하는 삼성 구자욱이 그라운드로 나서고 치고 있다.
구자욱은 4일 kt전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1군 데뷔 첫 시즌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이는 1987년 이정훈(빙그레)이 1군 데뷔 첫 시즌에 기록했던 기록과 타이다. 5일 수원 kt전에서 1안타만 추가해도 이 기록을 깨게 되는 것이다.
한편, 삼성은 시즌 9승을 노리는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를 선발로 내세운다. 클로이드는 올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했는데, 평균자책점 23.14(2⅓이닝 6실점)로 좋지 않았다.

이에 맞서는 kt는 좌완 투수 윤근영(29)을 선발로 예고했다. 윤근영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2경기서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 3경기에선 3패 평균자책점 8.25로 부진. 아직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조범현 kt 감독은 윤근영에게 꾸준하게 선발 등판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지금의 기회를 잡기 위해선 호투가 절실하다.
양 팀 간의 상대 전적에선 삼성이 7승 3패로 앞선 상황. 과연 첫 2연전 경기서 삼성이 연승을 달릴지, 아니면 kt가 반격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