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의 박홍식 감독이 "무협 영화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흥식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협녀: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이하 협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감독은 "결과물 최선을 다했다. 연기자분들 연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무협이라는 장르가 중국 문화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 이 영화 무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멜로의 연장에 있다고 생각했다. 감정을 싣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협녀'는 고려 말을 배경으로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8월 13일 개봉./joonamana@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