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전도연 "이병헌, 오랜만의 재회..서로 배려하며 촬영"

배우 전도연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병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전도연은 5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협녀:칼의 기억(이하 '협녀')' 기자간담회에서 "이병헌과 서로 배려를 하면서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이병헌은 오래 전이긴 하지만 '내 마음의 풍금'때 호흡을 맞췄고 그랬기 때문에 사실 감정적으로 강하고 쉽지 않았던 장면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서로를 배려해주면서 했던 것 같다"라며 "자극 보다는 조금 더 내가 월소 감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다"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극 중 대의를 지키는 검 월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협녀'는 혼돈이 세상을 뒤엎고 백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던 시대, 세 검객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