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유역비가 사랑에 빠졌다. 다만, 중국 언론에서 보도했던 것처럼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상당히 진전된' 사이는 아닌,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는 게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다.
지난 5일 중국발 보도로 불거진 두 사람의 열애설은 송승헌 소속사 관계자의 공식 입장 발표로 '팩트'가 됐다. 두 사람은 국가를 넘어선 한중(韓中) 공식 스타커플이 됐다.
이날 중국의 한 연애매체는 유역비와 송승헌이 열애중임을 보도하며 "유역비와 송승헌이 같은 차를 타고 상해에 있는 자신의 별장으로 들어갔다"며 "송승헌이 다음날 이 별장에서 유역비의 부모를 만났다"며 '연인보다 가까운 사이'라 설명했다.
이 내용과 관련해서는 송승헌 측은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송승헌 소속사 관계자는 "중국 매체에서 보도된 것처럼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하는 정도의 깊은 관계는 아니다. 이제 막 좋은 감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단계다. 상견례도 없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을 맺어준 것은 함께 출연한 영화의 인연이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옇화 '제 3의 사랑'(감독 이재한)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터. 이와 관련해 송승헌 측은 "영화 이후에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자주 연락을 하며 친분을 쌓았다"고 '영화'를 통해 연인으로서의 인연이 싹텄음을 인정했다.
송승헌은 최근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이 부러워 자신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SNS 등을 통해 "배용준 결혼식을 갔다 왔는데 배용준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웠다. 배용준을 안 지가 15년 이상 된 것 같은데 그렇게 행복해 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 신랑 신부 모습을 보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이렇게 간절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속생각을 밝혔다.
또한 송승헌은 자신의 SNS에 배용준, 박수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들 커플을 축하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편, 송승헌은 오는 13일 엄정화와 부부로 호흡한 영화 '미쓰와이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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