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치인트' 홍설 역 캐스팅, 화제 될 줄 몰랐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8.06 07: 58

 배우 김고은이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주인공 홍설 역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고은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 미디어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고은은 출연을 확정 지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생각지도 못하게 크게 화제가 돼 당황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한 차례 출연 고사를 한 것에 대해서 "당시에는 진짜 스케줄이 도저히 안 돼서 출연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정리가 잘 됐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출연을 결정하고 마음을 먹은 이후로는 아무 고민이 없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원작의 팬이기도 하고,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님을 좋아한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전편을 10번이 넘게 봤을 정도로 광팬이었다"고 설명했다.
'치즈인더트랩'은 명문대학교를 배경으로 외모와 스펙, 집안 등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 역)과 평범함 그 자체인 그의 대학 후배 홍설, 남의 시선 따윈 신경쓰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 백인호 등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을 다룬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하는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2PM) 등이 출연했다. 오는 8월 13일 개봉./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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