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6일(오늘) 정오 신곡 ‘콜라병 BABY’의 ‘30초 티저’를 공개, 톡톡 튀는 ‘탄산 힙합’으로 올 여름을 시원하게 접수할 것을 예고했다.
소지섭은 지난 달 22일과 이달 3일 각각 쌍둥이 곡 ‘SO GANZI(BLACK)’와 ‘SO GANZI(WHITE)’로 이뤄진 싱글 앨범과 상반된 분위기가 인상적인 트윈 뮤직비디오를 내놓으며 '열정 래퍼'의 컴백을 알렸다. 더불어 오는 10일에는 신곡 '콜라병 BAB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발표, '래퍼 소간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굳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지섭은 6일 '콜라병 BABY'를 살짝 엿볼 수 있는 30초 티저로 팬들에 미리 신곡을 소개했다. 티저에서는 곡의 모티브가 되는 콜라와 콜라병만큼이나 완벽한 몸매를 지닌 여성들, 이들을 바라보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는 소지섭과 소울다이브의 모습이 감각적으로 교차된다. 한여름 더위를 무색케 하는 레드 포인트의 시원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들이 보는 이들을 현란하게 자극, '콜라병 BABY'라는 곡의 유쾌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완벽히 전하는 셈이다.
무엇보다 소지섭은 도입부부터 완벽하게 다른 신선한 매력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검은 재킷의 독특한 블랙 포인트가 들어간 흰 와이셔츠를 입고 올백 포마드 헤어스타일로 등장, 재기발랄한 매력을 뽐냈던 것. 천연덕스러운 말투로 “아~ 왜 이렇게 다 미적지근해 뭐 톡 쏘는 거 없나?”라는 대사를 내뱉으며 티저의 시작을 알리는가 하면, 콜라 캔 두 개를 더듬이처럼 장식한 독특한 빨간 모자를 쓴 여자 둘 사이에서 보타이로 눈을 가리고 있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티저 말미 소지섭은 커다란 콜라병을 들고 나타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감한 레드 비키니를 입은 매혹적인 여성의 영상이 지나간 후 화면 너머 그녀에게 홀린 듯 미묘한 시선을 던지고는 콜라병을 들쳐 메고 사라졌던 것. 이후 '콜라병 BABY'라는 타이틀이 떠오르면서 티저가 마무리, 다음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콜라병 BABY'는 'SO GANZI(BLACK)', 'SO GANZI(WHITE)'와 마찬가지로 소지섭과 소울다이브, DJ JUICE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귀에 착착 감기는 DJ JUICE의 경쾌한 비트 위에 소지섭과 소울다이브의 센스 있는 가사가 얹어져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것. 이에 '힙합 소울 메이트'로 함께 걸어왔던 소지섭, 소울다이브와 드렁큰 타이거, 리쌍, 지조 등의 앨범과 공연 등에 참여했던 실력파 뮤지션 DJ JUICE가 또 어떤 신선한 곡을 탄생시킬지 기대감이 고취되고 있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 달 25일과 이달 2일 각각 대만, 중국 상해에서 5천여 명의 아시아 팬들과 함께 '2015 아시아 팬미팅'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오는 28일과 30일에는 일본 고베와 도쿄를 찾아 열도 팬들을 마음마저 뜨겁게 달굴 전망. 이번 팬미팅 'Let's go together'에서는 따끈따끈한 신곡들의 무대와 함께 더욱 성숙해진 '배우 소지섭'과 '래퍼 소간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eujenej@osen.co.kr
‘콜라병 BABY’ 티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