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김혜수·전도연 공통점? 쾌활하고 장난 많아"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8.06 11: 45

 배우 김고은이 영화 '차이나타운'과 '협녀'에서 각각 엄마와 딸로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 김혜수와 전도연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고은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박흥식 감독, 티피에스컴퍼니 제작) 촬영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2PM) 등이 출연한다.

김고은은 극중 전도연의 입양 딸로 호흡을 맞춘다. 앞서 '차이나타운'에서는 김혜수와 모녀로 출연한 바. 이에 김혜수, 전도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는 "두 분에게서는 다른 점보다 공통점이 느껴진다. 정말 밝고 쾌활하시고 장난도 많이 쳐주신다. 덕분에 되게 편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할 수 있다. 먼저 편하게 다가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도연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김고은은 "촬영하면서 전도연 선배이 진짜 많이 참으셨다. 검을 휘두르다가 상대방이 맞으면 그게 느껴진다. 갈대밭 신에서 전도연 선배님이 내가 휘두른 칼에 분명히 맞았는데 끝까지 숨기시더라. 숙소에서 보니까 밴드 붙이고 계셨다. 많이 숨기고 참으면서 촬영하셨다"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협녀'는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joonamana@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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